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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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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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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근대 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 |
| 저자 |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
| 정가 |
17,000 원 |
| 출간일 |
2023.10.25 |
| 부가정보 |
쪽수
: 354 쪽 || 판형 : 신국판 |
| ISBN |
9791193320099(93840) |
| 주문여부 |
주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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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는 최근 펜데믹의 위기와 기록적인 기후 재난의 시대에 문학과 공동체의 역할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현재 재난은 전 지구적인 현상이 되었고 전 지구 공동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근대 영문학에 투영된 재난과 재난 서사를 되돌아봄으로써 21세기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당대의 문맥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문맥에서도 결코 비켜갈 수 없는 화두들을 던진다. 예를 들어,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의 관계망, 전염병 시대에 발생하는 적대/환대 및 애도의 문제, 전염병과 알레고리의 연결 지점 및 인간 신체의 일탈성, 정치적 실패와 전염병의 역습, 전염병 시대에 특히 극명하게 드러나는 계급 및 빈부 격차의 문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정 모델, 질병으로 인한 고립 및 병자와 공동체의 상호 관계, 탈시장적이고 탈가부장적인 돌봄공동체의 필요성, 질병 담론에서 개인의 신체가 갖는 의미 등이다. 이런 화두들은 질병과 재난, 인류와 자연의 관계, 공동체의 역할을 다방면에 걸쳐 재사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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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재난의 역사와 근대 재난 서사:
전염병, 기후 변화, 기근 …………………………………………5
박하정 _ 원광대학교 /오봉희 _ 경남대학교
다니엘 디포의 『폭풍』: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한 재난 서사 …………………………… 35
최유정 _ 인천대학교
다니엘 디포의 『전염병 연대기』:
전염병 시대의 감정과 환대의 문제…………………………… 69
오봉희 _ 경남대학교
소녀와 전염병:
디킨스 『오래된 골동품 가게』의 알레고리 연구 …………… 111
신희섭 _ 이화여자대학교
메리 셸리 『최후의 인간』의 묵시록적 상상력:
정치의 실패와 전염병의 역습 …………………………………137
박미경 _ 경기대학교
팬데믹 시대의 에드거 앨런 포:
「붉은 죽음의 가면극」에 나타난 재난으로서의 전염병………173
노동욱 _ 삼육대학교
질병과 폭력의 그림자:
엘리자베스 개스켈 『남과 북』의 가정성 재고 ………………215
김선재 _ 청주대학교
조지 엘리엇의 『사일러스 마아너』에 나타난
질병, 입양, 그리고 공동체의 성장 ……………………………245
황지연 _ 고려대학교
돌봄을 다시 생각한다:
루이자 메이 올컷이 꿈꾼 탈시장, 탈가부장적 돌봄 공동체 …283
서정은 _ 한국교통대학교
질병 담론에서 개인의 신체 의미: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 311
최은주 _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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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에서 근대 영국소설의 형성기에 활동하였던 초기 여성 소설가의 계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근대 영국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대중문화의 제인 오스틴 다시 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로 읽는 ｢오만과 편견｣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섭정 시대로의 시간 여행: 대중문화의 『오만과 편견』 각색과 〈오스틴에 빠져 있는〉」, 「바스의 지형학: 『설득』에 나타난 바스의 공간과 사회」, 「『전염병 연대기』와 『프랑켄슈타인』에 나타난 전염병과 기후 변화: 재난 서사 연구 동향」 등이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유정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18세기 영국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대 여성 여행문학과 영국문학에 재현된 아시아의 모습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표 논문으로는 “Between Japan and California: Imaginative Pacific Geography and East Asian Culture in Penelope Aubin’s The Noble Slaves”와 “Every Jolt Will Squash Their Guts: Women’s Stagecoach Travel in Delarivier Manley’s Letters” 등이 있다. 현재 인천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오봉희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올바니)에서 초기 영국 소설에 나타난 집 상실감과 이방인성을 젠더 및 장르 문제와 결부시켜 연구한 논문(“Homelessness and Stranger-ness as Critical Potentialities in Early British Novels”)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연구 주제는 이방인, 환대, 애도, 감정, 공동체,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등이다. 최근 논문으로는 ｢메리 셸리의 최후의 인간에 나타난 공감의 문제와 종에 대한 사유｣와 ｢소포클레스의 테베 삼부작과 무아와드의 화염 비교 분석｣ 등이 있다. 저서로는 감정의 지도 그리기(공저)와 유토피아 문학(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소설의 정치사(공역)가 있다. 현재 경남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신희섭
영국 에섹스대학에서 디킨스의 글쓰기 양식에 대한 근대성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의 한 분야로 영국소설에 나타난 근대성의 특징을 신체, 시각성, 도시 오염과 같은 소재를 통해 고찰하고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한국 근대소설, 최근 대중문화와 영화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인류세의 인문학적 수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Monstrous National Allegory: The Making of Monstrous Otherness in Na Hong-jin’s The Waling”과 “Lovecraft and Matters of Weird Realism: Decadence, Architecture, and Alien Materiality”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미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학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석사 졸업 및 박사과정 수료,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문과에서 방문교수로 연구년을 보냈다. 주된 관심 분야는 영국 낭만주의 문학이며 그 중에 워즈워스의 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셰익스피어의 드라마에 나타난 법과 정의의 문제에 관한 학제 간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영미문학연구회 사무국장과 편집이사, 19세기영어권문학회 편집이사와 연구이사, 한국영어영문학회 연구이사로 봉사하였으며, 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노동욱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미국문학으로 읽는 미국의 문화와 사회』(공저)와 『질병은 문학을 만든다』(공저) 등을 펴냈고, 역서 『쥴리카 돕슨』과『위험한 책읽기』(공역) 등을 옮겼다. 감수한 책으로는 『감염병과 사회』와 『감시 자본주의시대』가 있다. 현재 문학사상 편집기획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등 여러 학회의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선재
미시건주립대학에서 19세기 소설 속 여성 노동자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 분야는 빅토리아조 영국 소설과 여성 문학이며, 여성, 장애, 사물, 동물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New Directions in Literature and Medicine Studies(공저), Women’s Emancipation Writing at the Fin de Siècle(공저)과 Mobility and Corporeality in Nineteenth-to Twenty-First-Century Anglophone Literature(공저) 등이 있다.
현재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황지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의 문제극과 여성 혐오｣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의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영미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하며 영작문, 아동문학의 기초 등을 강의하였다. 귀국 후에는 고려대학교, 명지대학교, 연세대학교(원주) 등에 출강하였다. 미국 시, 영미 드라마, 아동 청소년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편이며, 특히 19세기에서 20세기초에 이르는 영문학과 사회사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 발표한 글로는 ｢국교회와 수장령의 파고 속에서 양심을 택한 토마스 모어: 〈사계절의 사나이〉｣ 등이 있다. 역서로는 비극과
희극, 그 의미와 형식(공역)이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정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에서 19세기 영국 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이 공감을 포함한 윤리적 감정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방식이 주된 연구 주제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올컷의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한 두 권의 올컷 작품집 〈가면 뒤에서〉(2013)와 〈초월주의의 야생귀리〉(2014)를 포함해 다수의 영미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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