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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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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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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근대의 여행과 모험 그리고 서사 |
| 저자 |
근대영미소설학회 |
| 정가 |
17,000 원 |
| 출간일 |
2023.11.10 |
| 부가정보 |
쪽수
: 344 쪽 || 판형 : 신국판 |
| ISBN |
9791193320105 (93840) |
| 주문여부 |
주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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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사에서, 특히 근대의 여행기에서, 여행가의 시선은 인종과 민족을 구분하며 지배 문화의 단일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남성 여행가의 지도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과 마찬가지로, 여성 여행가들 또한 남성 담론의 식민주의 글쓰기를 드러낸다. 백인 여성은 근대의 백인 남성 시선이나 담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간주 됨에도 불구하고, 그녀 또한 식민지배자의 지위를 점한 상태에서 비서구인을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여행 글쓰기 자체가 새롭게 발견한 것에 이름을 붙이고 기록하는 것과 연관되고, 이러한 여행 글쓰기 행위가 식민 정책의 시발점이 된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이제 무수한 사람들이 이동하고 여행하는 시대에서 그러한 시선은 무의미하다. 이러한 시대에서 여행 서사는 좁게는 개인의 사적 이야기로 집중되거나, 넓게는 우리가 바라보는 미래의 우주여행이 나 가상여행으로 확대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당면한 기후와 환경문제, 난민과 이주 문제와 연계되어 유동적인 장르 분야로 부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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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 3
머리말
근대의 여행과 여행 서사 ······························································ 5
박선화(건국대학교) / 최유진(한양여자대학교)
『로빈슨 크루소』의 섬:
여성성과 모험을 중심으로 ····························································33
최유진(한양여자대학교)
떠돌이 여주인공과 여행:
『설득』에 나타난 사회와 공간 지형 ···············································65
박하정(원광대학교)
퇴보에의 불안: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이집트 여행기에 나타난 권태와 직업적 사명 ·····111
이슬(연세대학교)
공간, 놀이, 젠더와 인종:
19세기 영국 항해서사 연구 경향 ················································· 143
김소연(명지대학교)
모험과 팽창, 그리고 소년 ··························································· 187
손향숙(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괴물의 발견:
『솔로몬 왕의 광산』과 「괴물」 에서 본 모험과 공포의 기능········· 219
손일수(부산대학교)
영국계-아일랜드-여성, 강요된 여정:
엘리자베스 보웬의 『마지막 9월』 ················································259
전유진(숙명여자대학교)
여행, 기억, 그리고 백인 여성 작가의 정체성:
도리스 레싱의 아프리카 방문기 ·················································305
박선화(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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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 및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이벤트경영학과에서 준석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호텔관광(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18세기 영소설, 초국가적 입양 내러티브, 축제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유령과 유령적 모성: 『록사나』에 나타난 외상과 복수 환상을 중심으로」, 「버려진 아이 위로하기: 『몰 플랜더즈』의 (영유)아동기 외상과 해리화된 기억」,「<나를닮은 얼굴>: 역/이주와 역/회귀, 상실과 차이의 간극 속에서」 등이 있다. 현재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출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하정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근대 영국소설의 형성기에 활동하였던 초기 여성 소설가의 계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원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 영국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대중문화의 제인 오스틴 다시 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로 읽는 ｢오만과 편견｣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섭정 시대로의 시간 여행: 대중문화의 『오만과 편견』 각색과 <오스틴에 빠져 있는>」,「바스의 지형학: 『설득』에 나타난 바스의 공간과 사회」, 「『전염병 연대기』와 『프랑켄슈타인』에 나타난 전염병과 기후 변화: 재난 서사 연구 동향」 등이 있다. 현재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슬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연세대 국제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 초국적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돌봄과 재생산, 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와 얀 마텔의 『셀프』에 나타난 젠더 허물기 정치학」, 「흑인 여성 SF 작품과 돌봄: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 「블러드차일드」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김소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세부 전공은 19세기 영국 소설과 아동문학으로, 주로 빅토리아 시대 소설에서 특정 공간이 점유되고 재현되는 양상을 통해 드러나는 젠더, 인종, 국가 정체성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제국의 유리 정원: 『비밀의 정원』 속 식물의 순응과 후손의 동화」가 있다.
손향숙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영국과 미국의 아동문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영어를 가르치는 현장에서 아동문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탐색한다. 논문으로 「21세기의 미녀와 야수: 스테프니 마이어(Stephenie Meyer)의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중심으로」, 「모킹제이는 캣니스일까?: 새로운 주체에 대한 탐구」,
「『루나 연대기』(The Lunar Chronicles)의 『신더』(Cinder) 연구」, 「처리심도와 『구덩이』(Holes) 어휘학습」 등이 있다.
손일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근현대영국소설을 전공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 『영미문화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공간ㆍ윤리ㆍ권력』(공저), 주요 논문으로 「냉전시대의 감시와 스파이: 존 르 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중심으로」,「루이스 그래식 기본의 『스코틀랜드 서』: 생태적 상상과 역사의식」 등이 있다.
전유진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세기 영국소설을 중심으로 민족, 국가, 젠더의 교차점에서 민족주의 기획을 연구한다. 단독 논문으로는 「영국계 아일랜드 여성의 거부당한 정주의 삶: 엘리자베스 보웬의 『마지막 9월』」(2021), 「백인 여성 크레올의 이중적 위치와 문제적 동일시: 진 리스의 『어둠 속의 항해』」(2022)가 있다.
박선화
아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과 자서전을 중심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아카이브에 근거한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의 작품 분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동시에 근·현대영국소설과 부커상 수상작을 다각적 시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과 포스트제국주의 우울증 , “Recollection of Memory and Stupidity of Love in Julian
Barnes’s The Sense of an Ending,” 「도리스 레싱의 「노파와 고양이」에서의 도덕적 행위자와 도덕적 수동자」, 「도리스 레싱의 「빅토리아와 스테이브니 가족」에 재현된 인종 담론」,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에 드러난 인종주의와 우생학적 이데올로기」, 「낙관주의적 성품과 종교: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셔기 베인』에서의 행복과 구원」, 「「내면의 개인적 목소리」에 나타난 도리스 레싱의 정치적 글쓰기」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학술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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